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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합병 철회'에도 주가 급등...엔에이치스팩18호 상한가






엔에이치스팩18호(365590)가 흡수합병 계획 철회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대부분의 스팩(SPAC)이 급등한 가운데 지난 5월 이후 매매 거래가 정지되며 주가가 2,000원 초반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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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엔에이치스팩18호는 상승제한폭(29.95%)까지 오른 2,820원에 거래 중이다. 엔에이치스팩16호(353190)도 덩달아 주가가 23.14%까지 치솟았다.

전일 엔에이치스팩18호는 비상장법인 프리닉스와의 합병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닉스와의 합병 진행과정에서 당사의 내부사정으로 합병상장예비심사를 철회함에 따라 양사 간 협의 후 합병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일정 기간 내 새로운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스팩은 상장 폐지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승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스팩의 주가 상승은 피합병법인과 합병에 불리하게 작용되며, 합병되지 않을 경우 페이퍼 컴퍼니 본연의 가치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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