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마켓컬리 “온라인 최저가에 팔았더니 판매량 33% 올라”

마켓컬리가 온라인 최저가에 상품을 판매하는 ‘EDLP’ 정책을 시행한 이후 3개월 간 돌(DOLE) 실속 바나나가 55만 개 이상 판매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사진 제공=마켓컬리마켓컬리가 온라인 최저가에 상품을 판매하는 ‘EDLP’ 정책을 시행한 이후 3개월 간 돌(DOLE) 실속 바나나가 55만 개 이상 판매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사진 제공=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지난 4월부터 1년 내내 최저가에 상품을 판매하는 ‘EDLP(Every Day Low Price)’ 정책을 시행한 이후 관련 상품군의 판매량이 이전 동기간(1~3월) 대비 3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달 판매량도 평균 16%씩 늘었다.



마켓컬리 측은 “깐깐한 품질관리로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온라인 기준 최저가로 판매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게 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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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는 지난 4월 장바구니의 기본이 되는 채소·과일·수산·정육·유제품·쌀·김 등 60 여가지 식품을 1년 내내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EDLP정책을 시행했다. 주요 온라인 마트의 동일 제품을 매일 모니터링해 가격대를 파악하고 판매 가격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후 EDLP 정책이 적용된 상품은 80여 개로 늘었고, 마켓컬리는 가격은 싸지만, 고품질의 상품을 엄선해 최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00% 국내산 콩을 무농약으로 기른 김구원선생 콩나물은 900원(300g 기준)에, 가락시장에서 공수한 국내산 애호박은 1,050원(1개 기준)에 판매되고 있다. 그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3개월간 55만 개 이상 판매된 돌(DOLE) 실속 바나나(1.1kg)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다양한 EDLP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사와의 손잡고 새로운 상품 개발에 많은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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