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12년 간 묶여있는 콘크리트믹서트럭 수급 제한 해제해야"

2021년 제2차 '비금속광물위원회'

이상훈(왼쪽 여섯번째) 비금속광물위원회 위원장(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비금속광물위원회 관계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1년 제2차 '비금속광물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이상훈(왼쪽 여섯번째) 비금속광물위원회 위원장(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비금속광물위원회 관계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1년 제2차 '비금속광물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1년 제2차 '비금속광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12년 동안 묶여있는 콘크리트믹서트럭의 수급이 해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비금속광물위원회는 지난 5월,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석회석 등 비금속광물 제조업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은 회의는 위원장인 이상훈 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김한영 한국PC콘크리트암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임재현 한국비금속광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비금속광물 관련 현안인 콘크리트믹서트럭의 수급조절 해제, 중소기업 광산 기술지원 및 자금지원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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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특히, 콘크리트믹서트럭의 신규등록 제한이 완화돼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레미콘 시장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지만 콘크리트믹서트럭은 12년 동안 수급조절 대상에 묶여있어 레미콘업계의 83.3%가 수급조절 해제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수급조절을 결정하는 국토교통부의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에 중소레미콘업계가 제외돼 있어 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참여를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심각한 인력난과 갱도심부화(점점 더 깊어짐)로 인한 작업여건 악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애로로 사항에 대해 정부 지원 예산 확대를 건의했다. 위원회 소속 협동조합 간 공동사업 모델발굴을 위해 조합 간 공동 구·판매하는 등 협력 사업추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상훈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건의하고 있는 콘크리트믹서트럭 수급제한 완화, 순환골재 품질인증, 발전사 납품 등은 국토부와 한전과 연관이 많아 관련 정부와 기관을 초청하여 비금속업계 애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오늘 논의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보다 논리적인 접근을 위해 비금속광물 분야 전문가 위원을 신규로 위촉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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