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며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SUV인 QM6(사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QM6는 6월 한달 간 3,537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전월 대비 14.8% 증가한 수치다.
QM6의 인기 비결은 소음 문제를 해결해 조용한 SUV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가솔린 모델인 QM6 GDe는 가장 조용한 QM6다. 디젤 모델에 사용해온 흡·차음제 및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디젤 모델인 QM6 dCi는 흡·차음재의 범위를 넓혀 정숙성을 높였다.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기 쉬운 펜더, 대시, 서브프레임부시, 엔진배기히트 실드에 흡·차음재를 보강해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을 보완해 편안한 승차감을 완성했다.
LPG 모델인 QM6 LPe 역시 디젤차에 쓰는 흡·차음재를 써 특유의 소음을 차단했고 도넛탱크 특허기술 개발로 소음과 진동을 잡았다. 도넛탱크를 사이드 빔에 고정해 가장 단점인 소음과 진동을 해결하는 동시에 안전성도 높여 지난해 승용 LPG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QM6 LPe는 트렁크 바닥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도넛탱크를 배치해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QM6의 공인연비는 11.7㎞/ℓ로 경쟁차종들보다 연비 효율이 높은 편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QM6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경험해보지 못한 SUV를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인 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