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그룹, 美뉴욕페스티벌 광고어워드 2개 부문 수상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헬스&웰니스’‘브랜드 디자인’

2개 부문서 수상 쾌거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한 ‘리틀빅 이모션’./사진제공=현대차그룹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한 ‘리틀빅 이모션’./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005380)그룹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미국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는 195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광고 시상식으로, 클리오 어워드, 칸 국제 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신기술 캠페인 ‘리틀빅 이모션’ 영상은 헬스&웰니스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자율주행 시대에 필수적인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가 어린이 치료 과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내용을 담았다.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병실에서 진료실까지 짧은 이동 거리가 세상에서 제일 두렵고 무서운 긴 여정으로 느낀다는 점에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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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랜드 캠페인 '두 번째 걸음마'는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웨어러블 로보틱스(착용형 로봇공학)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로봇 'H-MEX'를 이용해 하반신 장애를 가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에게 새로운 걸음을 선사하는 캠페인 영상이다.

현대차그룹 신기술 캠페인은 기술의 가치 있는 사회적 활용에 초점을 맞춰 4회째 진행 중이다.

앞서 청각장애 어린이 통학 차량에 투명 LED 터치 기술을 적용한 '재잘재잘 스쿨버스'는 칸 국제 광고제 동상을 수상했고, 청각 장애인 운전자를 위해 소리 정보를 시각 촉각으로 변환하는 ATC 기술을 적용한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택시'는 칸 국제 광고제 은상, 뉴욕 페스티벌 동상을 수상했다.

그룹 관계자는 “자동차에만 국한됐던 이동성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약 없는 이동을 위한 창의성을 기반으로 산업과 일상의 크고 작은 분야에서 더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가치를 전하는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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