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근혜, 지병으로 또 입원…조원진 "깨끗한 대통령을 4년 넘게 감금, 즉각 석방을"

박근혜 전 대통령/연합뉴스박근혜 전 대통령/연합뉴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를 위해 올해 두 번째로 외부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전세계에서 돈 한푼 받지 않은 대통령, 깨끗한 대통령을 무려 4년 4개월동안 인신감금시키는 나라는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 대표는 20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 악화로 강남 성모병원 입원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나오는 박 전 대통령께 인사를 드렸다"며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일하신 박 전 대통령이 죄가 없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이 다 안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8·15 즉각 석방이 곧 민심"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쾌유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도 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연합뉴스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연합뉴스



조 대표는 또한 "고령의 여성 대통령이 어깨통증, 허리통증 등으로 건강이 나쁜데도 무려 4년 4개월 동안 정치보복을 하는 문재인 정권은 그야말로 살인정권"이라고 쏘아붙인 뒤 "이제 거짓촛불의 망령을 걷어내고 죄없는 박 전 대통령을 즉각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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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왼쪽 어깨 수술 부위 통증 치료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어깨통증 등의 질환으로 구치소와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입원 기간 중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퇴원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9월16일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어깨 수술을 받고 두 달 가량 입원치료를 받았다.

올해 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20일간 치료를 치료를 받기도 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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