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조직 쇄신' LH, 역대 최대 규모 상위직 인사…상임이사 4명 교체





‘투기 논란’ 이후 자체 쇄신을 진행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역대 최대 규모의 상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2·4대책 등 정부 주택공급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조직 쇄신용 인사라는 설명이다.

LH는 21일 상임이사 4명을 교체하는 등 상위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5명의 상임이사 중 4명이 물러났고, 1급 부서장에 대해서도 비위직원 관리감독 부실, 부동산 투기 등 물의 야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교체인사를 했다. 또 장기보직 부서장을 과감하게 재배치하고, 여성 본부장을 전격 발탁해 상위직의 여성 참여비율도 높였다.



김현준 LH 사장은 “상위직 인사를 통해 분위기를 일신하고 부동산 투기자 및 과다 보유자에 대한 승진제한 등 엄정한 인사관리로 조직의 청렴·투명성을 적극 강화해나가겠다”며 “7월 말까지 현장인력 강화를 위한 일반직원 전보 인사도 완료해 2·4대책 등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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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사발령 세부 사항

◇한국토지주택공사 <상임이사>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 이정관 ▲주거복지본부장 하승호 ▲스마트도시본부장 신경철 <부서장> ▲글로벌사업본부장 윤효경 ▲감사실장 이영웅 ▲IT기획운영처장 김미숙 ▲총무고객처장 주양규 ▲노사협력처장 임도식 ▲공정계약단장 최용택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장희철 ▲스마트도시개발처장 송종호 ▲신도시사업혁신단장 김형식 ▲공공주택전기처장 어진명 ▲고객품질혁신단장 류창수 ▲남북협력처장 강오순 ▲쿠웨이트사업단장 이종우 ▲토지은행기획단장 이상일 ▲단지기술처장 신광호 ▲서울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이문 ▲서울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신홍길 ▲인천지역본부장 박봉규 ▲인천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류옥현 ▲경기지역본부 화성사업본부장 황필재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최재열 ▲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영미 ▲경남지역본부장 홍준표 ▲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형주 ▲세종특별본부 주택사업처장 이문수 ▲세종특별본부 세종국가시범도시사업단장 문홍철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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