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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 투자유치 호황… 비대면 클라우드 솔루션 가상데이터룸

투자유치를 위한 중요한 기업정보 공유와 협업, 리걸테크VDR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도 올해 상반기 신규 기업공개(IPO)가 역대 최고의 성장과 호황을 보이고 있으며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펀드 결성액도 4조5천억원에 달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4개, 코스닥 36개에서 총 40개의 기업이 신규 상장해 기업공개(IPO)가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하반기에도 대형 종목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상반기의 흥행을 이어 연간 최대 규모의 IPO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벤처 투자유치 금액도 전년 1분기 대비 61% 증가한 1조 2455억원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외국인 직접투자 역시 M&A 투자를 중심으로 44.7% 증가한 47억달러로 신고기준 역대 3번째의 실적이다.




기업공개나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에 대한 신뢰도와 가치상승 그리고 대규모 자금 확보가 가능하지만 진행을 위한 절차와 조건이 복잡하여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복잡한 업무 진행과 준비하는 가운데 야기되는 기밀문서, 계약서, 중요 이메일과 같은 대외비 정보의 유출이나 탈취는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업무에 특화된 솔루션이나 보안 플랫폼 하에 작업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업무나 재택근무 상황에서 최적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을 도입 활용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가상데이터룸은 주로 인수합병이나 투자유치 목적으로 개발된 전문 솔루션이었지만 최근에는 금융, 제조, 연구소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외부와의 협업이나 첨단 기술 정보 공유 및 관리를 위해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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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솔루션을 제외하면 국내 가상데이터룸(VDR) 솔루션은 리걸테크사에서 개발한 리걸테크VDR이 유일하다. 외산 제품의 경우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의 편의성, 신속한 기술지원과 비용 대비 효율성이 낮아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의 적극적인 도입 사용이 어려웠다. 리걸테크VDR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업무 장소나 시간에 제약이 없고 사용이 편리하여 도입 후 별도 교육 없이 즉시 업무에 활용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상세한 권한설정으로 다운로드나 업로드 지정이 가능하고 접속 보안을 위한 2차 인증이나 화면 캡쳐, 프린트 방지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기업 내외부 사용자별 활동 이력을 파악하여 추후 감사리포트로 활용이 가능하며 업로드 된 자료에 대한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외국 기업과의 업무 협력이나 원활한 정보 공유를 위해 6개국어의 사용자 UI를 지원하고 영어, 일어, 중국어 전문 인력이 상주해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업무 지원도 가능하다.

리걸테크사는 클라우드 솔루션과 빅데이터 검색엔진을 개발하여 법률검색서비스 리걸서치(LegalSearch)와 지식재산 검색서비스 페이턴트서치(PatentSearch)에 대해 일반인 대상 무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기업 전용 프라이빗 버전을 제공하여 사내 검색 이력과 자산정보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다. 리걸테크는 독자 개발한 검색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 파트너사로부터 전략적 투자유치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리걸테크 유명진 영업본부장은 “최근 바이오, 제약업계의 투자유치나 기술 연구소의 첨단 연구, 임상 자료의 외부 공유를 목적으로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비대면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등록 되어있어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은 도입 비용의 90%를 정부 지원받아 비용 부담 없이 리걸테크VDR 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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