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는 22일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전남 해남·강진·장흥·진도군에 대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하며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피해 주민들께서 가능한 한 빨리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공시설 피해복구에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돼 빠르고 제대로 된 복구가 가능하다"며 "피해 주민께도 건강보험료와 전기·통신·도시가스비가 1개월 감면되는 등 혜택이 돌아간다"고 전했다.
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한 피해 금액 산정기준에 농작물과 수산물 등 생물 피해가 포함되도록 제도개선을 계속해서 정부에 요청하겠다"며 "복구 및 피해 지원금의 현실화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피해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전남 지역 3개 군 및 4개 읍·면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장흥군·강진군·해남군 3개 군과 진도군의 진도읍·군내면·고군면·지산면 4개 읍·면이다.
전남도는 이날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