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학생 하루 146명꼴 확진 '최다'…수도권 1.8%만 등교수업

이틀간 학생 확진자 293명 달해…누적 7,864명

수도권 학교 52%는 여름방학…46%가 원격수업

22일 오전 대전시 서구 도안동 도안초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인근 지역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원생 등이 검사받고 있다. /연합뉴스22일 오전 대전시 서구 도안동 도안초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인근 지역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원생 등이 검사받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 확진자도 하루 평균 150명가량 나오며 이번 학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293명이었다. 하루에 146.5명꼴로, 지난 15∼19일의 일평균 확진자 수인 132.2명보다 14.3명 많다. 이번 학기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7,864명이다. 이틀간 교직원 확진자는 29명 발생해 누적 1,07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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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 절반 이상이 여름방학에 들어갔으나 여전히 3,500여 곳에서 원격 수업이 이뤄졌다. 이날 10시 기준으로 수도권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총 7,768개교 중 46.0%인 3,574개교에서 등교 대신 원격 수업을 했다. 절반이 넘는 4,057개교(52.2%)는 여름 방학에 들어갔고 등교 수업이 이뤄진 학교는 137개교(1.8%)였다.

전국에서 이날 원격 수업을 한 학교는 2만512개교 중 3,635개교로 17.7%를 차지했다. 방학에 들어간 학교는 1만1,635개교(56.7%)였다.

같은 기간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73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9명이었다.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3,690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358명이다.


박신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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