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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종로구와 ‘탄소 다이어트 다회용컵’ MOU

이동철(왼쪽) 국민카드 사장과 김영종 서울시 종로구청장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탄소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 컵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국민카드이동철(왼쪽) 국민카드 사장과 김영종 서울시 종로구청장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탄소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 컵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지난 22일 서울시 종로구와 ‘탄소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 컵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카드는 이를 통해 다회용 컵 사용 등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2월 사업 추진을 위한 실행 그룹 구성을 시작으로 사업 방안 협의, 시범 운영 등 6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민관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종로구는 사업 진행을 위한 다회용 컵 제작과 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국민카드는 다회용 컵 세척과 임직원 사용 장려를 위한 사내 홍보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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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카드 본사에 있는 사내 카페와 종로구청에 위치한 ‘플러스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는 친환경 다회용 컵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1.5도컵’으로 불리는 다회용 컵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이내로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사업에 따라 사용한 다회용 컵은 각 건물에 비치된 반납함을 통해 수거해 전문 세척 업체에서 섭씨 110도 이상의 고열과 고압 세척, 살균 처리 이후 재사용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임직원들이 다회용 컵 사용이라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연 자원도 보존하는 등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사 차원의 ESG 경영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ESG경영 선도 카드사로서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저탄소 생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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