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전국구 '로또 청약' 세종자이더시티…특공에만 2만명 몰렸다

세종자이 더 시티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세종자이 더 시티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전국권 로또 청약으로 주목을 받은 ‘세종자이더시티(조감도)’ 특별공급에 2만 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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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특별공급을 접수한 ‘세종자이더시티’ 244가구 공급에 2만 2,698명이 접수해 평균 93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생애 최초 전형에서 나왔다. 단 23가구 모집에 1만 1,725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509.8 대 1에 달했다. 260.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신혼부부 특별공급 전형이 그 뒤를 이었다. 30가구 공급에 7,827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전형 경쟁이 치열했던 이유는 해당 단지가 주로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현재 신혼부부,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은 전용 85㎡ 이하 물량만 배정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용 85㎡ 초과 물량에 대해서도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되는 다자녀·노부모 봉양 특별공급 경쟁률은 비교적 낮았다.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물량으로는 135가구가 배정, 2,273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16.8 대 1, 노부모 봉양 특공의 경우 41가구 공급에 873명이 접수, 21.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특히 세종자이 더 시티는 세종시의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 폐지 이후 분양되는 첫 번째 단지다. 세종 집값이 최근 들어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분양가와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억’대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 전매 제한은 일반공급 4년, 특별공급 5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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