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휴비츠, 2분기 매출 전년 比 126.2% 오른 234억원...영업익 흑자전환







휴비츠(065510)는 2021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103억 5,800만 원에서 126.2% 오른 234억 3,4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6억 5,000만 원, 당기 순이익은 41억 4,4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0.5%, 166.0% 급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452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4.3% 증가하며 반기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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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츠는 해외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북미를 포함한 미주 지역은 전년동기 대비 800% 이상, 중국과 기타 시장에서도 6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또한 'HOCT'를 포함한 안과용 진단기기와 렌즈가공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2%, 342% 이상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휴비츠는 2분기 호실적의 원인으로 HOCT 등 안과 제품군의 판매 확대, 주력 제품인 검안기 및 렌즈 가공기의 수요 증가, 북미·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의 안정적 성장 지속, 남미·아시아 등 이머징 국가에서 가파른 성장세 등을 지목했다. 특히, 최대 매출 증가율 기록한 남미는 이연 수요 효과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지 중산층의 안경 수요 증가가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휴비츠는 설명이다. 다만 국내 직판 체제 구축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 자회사의 금융자산 평가 손실 등 일회성 비용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쳤다고 덧붙였다.

휴비츠 관계자는 “3개 분기 연속 매출 200억 원을 넘어서는 고성장 기조로 하반기에는 더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직판 체제가 자리잡기 시작하면 수익성도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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