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에는 7개사의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이 진행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크래프톤과 한컴라이프케어,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코스닥시장에서는 원티드랩과 엠로, 플래티어, 딥노이드기업공개(IPO) 슈퍼위크가 개막에 어떤 공모주가 우수한 수익률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오는 2~3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유가증권 신규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크래프톤은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밴드 상단인 49만8,000원을 기록했지만, 청약 경쟁률은 243대 1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다만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마지막 중복청약 대어라는 점에서 일반 청약에서는 어느정도 성과를 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같은날 코스닥에서는 원티드랩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지인 추천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채용 플랫폼을 운영한다.
원티드랩은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 경쟁률이 1,504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인 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엠로와 플래티어가 4~5일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플래티어는 2005년 설립된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솔루션을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며, 엠로는 구매 공급 채널 관리(SCM)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업체다.
5일부터는 유가증권시장에 한컴라이프케어와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딥노이드가 일반 청약에 나선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와 방독면, 방역복, 산업·보건 마스크 등을 제조하는 안전장비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보건 마스크 실적이 크게 늘었다. SK디앤디플랫폼리츠는 국내 최초의 '멀티섹터 리츠'로 리츠 운용금액의 68%는 오피스 빌딩, 15%는 국내 물류센터, 17%는 해외 물류센터에 투자된다.
딥노이드는 의료 진단, 판독 보조 및 질병 조기진단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의료 AI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