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215000)은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국내 골프 인구 증가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골프존은 전 거래일보다 1.06% 오른 15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중 주가는 6.32% 치솟아 신고가인 15만 9,900원까지 오르며 16만 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다만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골프존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0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나 성장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규 출점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거리두기 영향을 받았던 기저로 인해 2분기 라운딩 수는 1분기를 넘어서는 또 한번의 신기록을 기록했다”며 “3분기 거리두기 실정에 맞는 영업 방식을 택하며 라운딩 수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증권가는 골프존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골프존의 목표가를 20만 원으로 올렸고, 메리츠증권도 기존 14만 원이었던 목표가를 18만 원으로 높여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