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카톡서 뉴스 등 모아보는 '카카오 뷰' 출시

카톡에 '#탭' 대신 새롭게 선봬

이용자 취향 따라 콘텐츠 추천

창작자 '뷰 에디터' 누구든 참여

이용자수에 따라 광고수익 배분





카카오(035720)톡에 콘텐츠를 이용자 취향에 맞춰 구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카카오는 3일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View)’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하단 세 번째 탭에 있던 기존 ‘샵(#)’ 탭 대신 카카오 뷰 탭이 새로 들어선다.



카카오뷰에서 콘텐츠를 제작·발행하는 창작자를 ‘뷰 에디터’라고 부르고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학생, 회사원, 자영업자, 작가, 유튜버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뷰 에디터는 뉴스, 영상, 텍스트,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데 모아 ‘보드’에 게시하면 된다. 하나의 보드에 최대 10개의 콘텐츠를 담을 수 있다. 보드에는 브런치·카카오TV·다음뉴스 등 카카오 서비스 뿐만 아니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외부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오픈채팅 등 카카오톡 기능을 통해 창작자와 이용자 간의 소통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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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뷰는 사용자 취향에 맞는 보드를 추천해주는 ‘뷰’와 사용자가 구독한 에디터의 보드를 모아보는 ‘마이(My)뷰’로 구성된다. 뷰는 경제, 테크, 건강, 교육 등 총 22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예를 들어 ‘경제/시사’를 선택하면 ‘삼프로TV’, ‘슈카월드’ 보드가 뜨는 식이다. 마이뷰에서는 이용자가 에디터 보드 정렬 기준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뷰 에디터는 자신의 보드를 받아보는 이용자 수나 보드 노출 수 등에 따라 카카오와 광고 수익 일부를 나눠 갖는다. 카카오는 앞으로 이용자 후원이나 유료 콘텐츠 발행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황유지 카카오 서비스플랫폼실장은 “카카오 뷰는 누구나 에디터로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행하고,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콘텐츠 창작자만이 아닌 편집자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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