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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를 강타한 “친환경” 바람… 29CM가 주목하는 아렌시아 친환경 이벤트 개제







최근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각광받으면서 뷰티업계에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동물성 원료나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지구 환경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포장재 하나까지 착하게 만든 아이템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MZ세대를 중심으로 고체 샴푸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고체샴푸는 액체와 달리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어 쓰레기가 남지 않는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이다. 액상형에 비해 보존제, 방부제 등의 화학성분이 적어 두피 건강은 물론 수질 오염도 줄일 수 있다.


고체 샴푸바 트렌드를 주도하는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로는 ‘아렌시아’가 대표적이다. 아렌시아는 전 세계 청정지역에서 찾은 식물성 로컬 원료들을 아르티장(artisan, 장인) 방식으로 신선하게 제조하는 클린뷰티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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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성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는 아렌시아는 카스틸 지역의 고체 비누에서 착안하여 오직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하는 샴푸바를 만든다. 특히 불필요한 정제수를 빼고 비누 장인들의 유니크한 레시피를 담아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렌시아 고체샴푸바는 패키징에도 친환경을 적용하고 있다. 산림을 보호하는 FSC 인증을 받은 비코팅 재생지로 만든 패키징을 통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브랜드로의 가치를 표현한다.

이러한 친환경 포장재 정책은 호주의 뷰티 브랜드인 ‘이솝’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이솝은 환경 이슈가 발생하기 전부터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클린뷰티에 앞장서 왔다. 이솝은 제품의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된 원료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제품 설명서를 과감히 빼고 제품에 대한 설명을 라벨에 담아내 불필요한 종이 사용도 줄여나가고 있다.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록시땅도 지구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에 적극 참여하는 화장품 회사 중하나다. 록시땅은 2019년 생물 다양성, 생산자 지원,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철학을 담은 6가지 약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이 철학의 실천으로 한국에서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약 2,020그루의 나무를 심기도 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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