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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컬러강판 강자 아주스틸, 공모가 1만5,100원 확정…9~10일 일반청약

수요예측 기관 92.8% 상단이상 제시

공모가 범위 상단으로 결정

이달 20일 코스피 상장





컬러강판의 강자인 아주스틸이 공모가 상단으로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다. 프리미엄 가전 바람을 타고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만큼 공모주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아주스틸은 2~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1만2,700~1만5,100원) 상단인 1만5,1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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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428개 기관이 참여해 67억7,998만2,000주를 신청했다. 단순경쟁률은 1,776.90대 1이었다. 참여 기관 92.8%(1,319개)가 희망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16.3% 수준이다. 총 공모금액은 104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994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아주스틸은 철강의 표면을 가공해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구현하고 내구성 및 기능성을 향상한 컬러강판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LG전자 TV의 뒷면 및 베젤 등에 쓰이는 강판과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세탁기 등에 주로 쓰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늘었고 덩달아 컬러강판의 수요까지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 1,740억 원, 영업이익 14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2%, 317.6% 증가했다. 구미 향토 기업으로는 첫 코스피 상장 추진이다

아주스틸은 9~10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20일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하면 된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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