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韓 영재들,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휩쓸었다

국가 종합, 美·中·러와 공동 1위

개인 1위애 참가자 전원 금메달

제51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개인 종합 부문 등에서 1위를 차지한 김경민(서울과학고 3학년) 학생 /사진 제공=과기정통부제51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개인 종합 부문 등에서 1위를 차지한 김경민(서울과학고 3학년) 학생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제51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의 이무희(오른쪽) 단장과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한 김경민(왼쪽 두번째) 학생 등 금메달을 딴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기정통부제51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의 이무희(오른쪽) 단장과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한 김경민(왼쪽 두번째) 학생 등 금메달을 딴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 영재들이 국가와 개인 종합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달 17~24일 열린 제51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5명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가 종합 순위에서 미국·중국·러시아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관련기사



대표단 중 서울과학고 3학년 김경민 학생은 실험 부문 1위·이론 부문 공동 1위·개인 종합 부문에서 1위를 한꺼번에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나라가 특별상 3개를 한꺼번에 차지한 것은 2015년 이후 두 번째다. 박지우(서울과학고 3학년) 학생은 8위, 여승현(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학생이 9위, 박상연(서울과학고 3학년) 학생이 11위, 신동찬(경기과학고 3학년) 학생이 23위를 기록했다.

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구권 5개국이 모여 시작한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매년 7월 국가를 순회하며 열린다. 이론 문제(30점 만점)와 실험 문제(20점 만점)를 각각 5시간씩 풀고 두 과목 점수를 합쳐 평가하는 방식이다. 76개국 학생 368명이 참가한 올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탓에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열렸다.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에 개최된 제62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등 참가자 6명 전원이 메달을 따내 국가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김지민(서울과학고 3학년) 학생과 이규동(서울과학고 1학년) 학생은 금메달 수상과 동시에 개인 순위 3위에 오르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외 정보·생물·화학 분야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학생들도 참가자 모두가 메달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정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