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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美 의료진 교육기관 자격 획득

“미국외 인증기관 전세계 4곳뿐…국내 최초”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미국 의료진에게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자생한방병원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미국 의료진에게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은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으로부터 ‘정식 인증’ 보수교육 제공기관 자격을 정식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ACCME는 95만여 명 미국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 개선을 위한 보수교육 기준을 제정하고, 보수교육 기관을 인증·관리하는 비영리 독립기관이다.



현재 미국 외 국가에서 ACCME의 인증을 획득한 보수교육 제공기관은 총 13곳이며 이 가운데서도 정식 인증을 획득한 곳은 자생한방병원을 포함해 전 세계 4곳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최초 정식 인증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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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이 ACCME에서 보수교육 제공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따라 미국 내 의사들은 자생한방병원의 프로그램을 보수교육으로 이수해도 의사 면허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인증 기간은 2025년 7월까지다. 4년 간격으로 재인증 절차가 이뤄진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 이사장은 “이번 ACCME 정식 인증 획득은 한의학의 표준화와 과학적 근거 구축에 앞장서 온 자생한방병원이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반열에 올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치료기술, 의료지식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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