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경험을 토대로 쓴 서양 고전음악 순례기

■클래식의 발견

존 마우체리 지음, 에포크 펴냄


세계적 지휘자이자 음악 교육자인 존 마우체리가 평생 음악을 듣고 연주해 온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고전음악 순례기이자 안내서다. 저자는 음악가이자 청취자로서 고전음악을 감상할 때 유의할 점과 음악을 통해 느껴지는 감정, 서양 고전음악 레퍼토리의 역사와 각종 이론적 지식과 같이 음악 애호가들이 목말라 했던 부분을 전한다. 또한 열 살 때 이모부의 하이파이 오디오를 통해 라벨의 ‘새벽’을 듣고 음향 세계에 눈 뜬 순간부터 71세의 나이에 세계적 마에스트로로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연주했던 에피소드에 이르기까지 저자 개인의 다채로운 경험과 이야기도 녹여냈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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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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