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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보석→이은지 연예계 인싸들 총출동…동시간대 지상파 1위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정보석, 이지훈, 김호영과 개그우먼 이은지가 출격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연예계 인싸(인사이더)들과 함께 하는 ‘친구의 친구도 친구 됐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5.1%(닐슨코리아/전국)로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보석은 빵집 아저씨로 변신한 근황과 함께 후배들과 소통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작품에서 만난 인맥 유지를 위해 단톡방을 항상 남겨둔다는 그는 본인의 사진으로 이모티콘을 직접 만든다고 고백,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이모티콘 표정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정보석은 여심을 흔들었던 과거 사진이 소환되자 “너무 못난이였다. 코가 콤플렉스라 코 축소 수술을 하고 싶었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치밀한 계획으로 아내와의 사랑을 이룬 사연을 공개했다. 대학 4학년 때 신입생으로 들어온 아내에게 반한 정보석은 몇 달 동안 쭉 지켜보기만 하며 때를 기다렸다고. 그는 아내를 사수하기 위해 1학년 MT까지 쫓아가거나 아내의 소개팅 주선자를 포섭하며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내와 사귀게 된 첫날 처가를 찾아가 장인·장모 앞에서 프러포즈를 했다는 비화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훈은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동네 주민들의 SNS 인증 댓글 덕분에 인싸 인증을 받았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평소 아이를 좋아한다는 그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만난 아역배우 남다름과 친해져 최근까지 남다름 어머니와 “한 시간 넘게 통화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배우계의 오은영 박사님이다”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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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지훈은 “이거 아니면 돈이 없습니다”라고 절실한 마음을 전해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던 사연도 밝혔다. 그는 “당시 아이유 씨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더 간절했다”며 수줍게 팬심을 고백했다.

김호영은 지치지 않는 입담과 녹화 당일 처음 만난 이은지와의 찰떡 호흡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카카오톡 친구만 무려 4,000명”이라며 칭찬과 공감대로 상대방의 마음을 열며 친해지는 자신만의 비결을 언급했다.

또 김호영은 “다리만 2미터야”라는 칭찬으로 엄기준을 공략해 나중에는 엄기준에게 김치 선물까지 받았다고 자랑했다. 또 패션쇼에 가면 워낙 아는 얼굴들이 많아 자신의 쇼라는 착각이 든다며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했다.

김호영은 선 넘는 친화력 때문에 진땀을 뺐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뮤지컬 무대에서 탱고를 추면서 다가오는 조승우의 장난을 받아 주려다가 조승우의 머리를 확 돌려버리는 처참한 실수를 했다는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학창시절 댄스 스포츠를 했던 실력을 뽐내며 댄스 레슨을 보여줬다. 그는 김호영과 함께 2000년대 걸스힙합 무대를 꾸미며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유튜브 ‘찐한친구’에서 김해준과 남사친·여사친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은지는 “썸 장사가 아니냐”는 MC들의 돌직구 질문에 “김해준과 나는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같은 사이다”라고 헐리웃 배우들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김해준이 이상형에 가깝고 주변에서도 사귀어 보라고 적극 권한다는 말을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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