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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옥용식 교수, MIT-하버드대 공동주관 국제컨퍼런스 “MIT A+B”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




▲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 ‘MIT A+B’ [사진 제공 : 고려대학교]▲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 ‘MIT A+B’ [사진 제공 :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는 MIT-하버드대가 공동주관한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 ‘MIT A+B’에서 MIT 재료공학과 주 리(Ju Li) 교수, 하버드대 마이클 아지즈(Michael J. Aziz) 교수 및 Applied Energy 저널 총괄편집장 제리 얀(Jerry Yan) 교수와 함께 중국을 제외하고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자문위원 (International Scientific Advisory Committee)으로 위촉, 초청받아 미국 현지시간 11일 (수)부터 13일(금)까지 사흘간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본 심포지엄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2050년까지 범지구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석탄, 원자력 에너지 등 기 개발된 기술의 효율적인 사용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새로운 에너지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MIT,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코넬대 등에서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하여 개최되었다.


심포지엄은 크게 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는데, 첫 세션은 MIT의 알란 하튼(T. Alan Hatton)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칼텍 (Caltech)의 해리 애트워터(Harry Atwater) 교수의 태양광 발전의 새로운 방향, 스탠포드대 샐리 벤슨(Sally Benson) 교수의 캘리포니아의 탄소중립 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기조연설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본 세션에서는 모든 연사들이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수소 에너지 등에 대한 기술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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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션은 각 주제별 토의 세션을 포함하여 진행되었는데, 세부 주제로는 에너지 연료, 지속가능성, 혁신, 에너지소재, 탈탄소화, 탄소포집활용저장의 총 6개 주제를 선정, 각 주제별 전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패널을 이루어 해당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본 국제심포지엄을 주관한 MIT 주최 측에서는 "본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과학자 간의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현존하는 친환경 에너지의 평가와 함께 신규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재생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 사진 :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 사진 :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


한편, 본 MIT A+B 국제심포지엄의 국제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고려대 옥용식 교수는 미국 테일러앤프란시스 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E Pillar를 전문으로 다루는 국제학술지 “Sustainable Environment”을 창간, 초대 편집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20년 5년 Impact Factor 13.365를 기록한 Critical Reviews in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의 총괄편집위원장까지 역임하고 있다.

특히 2019년 11월 한국인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Highly Cited Researcher)”에 선정,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크로스필드 (융합분야) 및 환경생태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되었다. 또한 국내 대학 최초로 네이처 컨퍼런스 한국 유치에 성공, 2021년 10월 네이처 편집장과 함께 대회장 자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네이처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1년 3월부터 MIT, 스탠포드대, 뮌헨공대, ETH, 코넬대학교 등 세계 최고 석학들과 글로벌기업의 ESG 평가를 위한 글로벌렉처시리즈를 출범하고, 고려대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와 국제 ESG 협회를 창립, 국내 주요 기업, 정부기관 등과 E Pillar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포럼을 기획하고, 환태평양 60개 대학, 2백만 회원을 대상으로 ESG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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