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 2,000만 건을 돌파한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이 직접 집수리 기사 방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주택수리서비스 '집다'를 인수하고 올인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영역을 확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가 집다를 인수하고 지난주부터 집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 오늘이집이 운영하고 있는 인테리어 시공 카테고리 안에 커튼 설치, 형광등 교체, 수전 교체, 도어클로저 교체 등 규모가 작은 생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다가 검증한 홈 서비스 기사 '엔지니(엔지니어+지니)'가 방문해 직접 정찰가로 생활 수리나 소품 설치를 해준다.
집다는 2018년 시작된 집수리, 홈 인테리어 O2O 서비스다. 혼자서 공구를 활용해 집을 수리할 수 없는 1인 가구가 급증하는 시장을 보고 신원과 신원이 보증된 전문가를 소개해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서비스별로 가격이 정해져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집다를 운영하는 김민경 나인티하우스 대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청청콘' 생활소비 분야의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집다는 현재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70명의 엔지니를 확보하고 있다. 오늘의집 플랫폼을 통해 전문 기사와 서비스 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버킷플레이스 관계자는 "커머스, 시공 중개, 직접 배송 등에 이어 '집다'를 인수해 홈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했다"며 "올인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완성할 수 있도록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