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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소이현, 살인 누명 썼다…시청률 15.8% 자체 최고 경신





‘빨강 구두’ 최명길이 친딸 소이현에게 살인 누명을 씌웠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 / 연출 박기현)에서는 민희경(최명길)이 김젬마(소이현)와의 대질신문에서 그녀에게 회유책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5.8%(닐슨코리아/전국)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김젬마는 민희경의 함정에 빠져 방화 및 사체 유기 혐의로 체포됐다. 공천 비리 사건의 실체가 탄로 나는 것을 우려하는 민희경과 화재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김젬마는 모두를 위해 사건을 조용히 덮기로 했다. 민희경에게 “너는 내 딸이야”라는 말을 들은 김젬마는 20년 세월의 설움이 복받친 눈물을 흘려 앞으로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윤현석(신정윤)은 민희경이 사건 현장으로 김젬마를 불렀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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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19일 ‘빨강 구두’ 측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민희경을 찾아간 윤현석의 모습이 담겨있다. 민희경은 갑작스러운 윤현석의 방문에도 일말의 동요도 없이 그를 맞이하고, 윤현석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민희경과 김젬마의 대립 관계에 의구심을 드러낸다. 김젬마를 보호하려는 윤현석과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민희경이 마주 앉아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민희경은 김젬마를 궁지에 몰아넣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김젬마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녀에게 맞서 복수의 강도를 높인다고 해 기대가 고조된다.

제작진은 “이번 회에서는 민희경이 자신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김젬마에 대한 악소문을 퍼뜨린다. 하지만 김젬마 역시 만만치 않은 반격을 준비해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23회는 19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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