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에스글로벌이 런칭한 워터스포츠 아이템 전문 브랜드 ‘밸롭’은 작년대비 상반기 매출 300% 신장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밸롭’은 2013년 런칭한 이루 2021년까지 8년여간 아쿠아슈즈 등 워터스포츠 시장을 공략해 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사업에 집중하며 오프라인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뤘고, 런닝화 등 아이템에 집중해 매출 상승의 결과를 도출했다.
성장세를 보인 시점은 지난해 6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타격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 전략으로 모든 사업 구조에 ‘온라인 디지털화’를 적용하기 시작한 때부터다.
밸롭 관계자는 “지난해 6월쯤부터 온라인 포맷을 적용하고 동시에 마케팅과 자사몰 운영 전문가를 기용해 ‘D2C’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자사몰 방문자 수는 지난해 5월 2만4000명에서 ‘온라인 디지털화’를 도입한 경영을 시작한 6월엔 35만명으로 15배 증가했다. 이후 올해 6월까지 1년간 누적 방문자 수는 370만명을 기록했다.
자사몰 매출도 2019년에 7억, 2020년에 30억, 2021년 상반기 35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잇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들은 ‘밸롭’의 성장세를 두고 효율적인 카메팅과 온라인화를 적절히 운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밸롭은 자사몰 성공에 그치지 않고 외부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성과를 이끌어냈다. 쿠팡, 카카오, 네이버 스토어팜, 무신사, SSG 등 전문몰과 오픈마켓, 소셜 등 플랫폼에서도 전년대비 전체 매출 규모 2배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온라인 디지털화를 이룬 밸롭이 전자상거래 등에서 인기를 얻은 상품은 ‘밸롭 티바트 런닝화’다. 밸롭 마케팅 담당자는 “어떤 전략보다 스테디셀러(밸롭 티바트 런닝화) 제품이 밸롭 내부에 있었기 때문에 급속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선미 지티에스글로벌 대표는 “앞으로도 ‘밸롭’은 가격과 기능, 패션의 3박자를 가춘 다양한 스테디셀러를 개발하고 마케팅해 활용하는 전략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신장을 계기로 밸롭은 브랜드 감도를 높이기 위한 ‘리-브랜딩’ 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매출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 기업의 가치’를 중시해 재생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기부 캠페인 등 사회적 활동도 병행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