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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마감시황]외국인 ‘셀코리아’ 지속…코스피 1.20% 하락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오늘(20일) 국내증시는 장 초반 하락 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우려 재확산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20일 전장 대비 0.43% 오른 3,111.10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오전 9시 52분 3,122.09를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전 거래일 대비 1.20% 하락한 3,060.51포인트(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7억원, 2,581억원 매도했고, 개인은 2,714억원 매수했다.

또한 시장에서 69개 종목이 상승했고 829개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4.07%), 종이목재(-3.46%), 비금속광물(-3.24%), 통신업(-2.28%), 철강금속(-2.14%) 등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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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13%)만 상승했고, 삼성전자(-0.68%), NAVER(-0.59%), 카카오(-2.05%) 등 대부분의 종목이 크게 떨어졌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5% 하락한 967.90p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467)과 기관(169)이 매수했지만, 외국인(-627)이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32%), 셀트리온제약(0.25%), 카카오게임즈(1.97%), 펄어비스(5.19%) 등이 상승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2.89%), 엘앤에프(-3.48%), 씨젠(-6.11%) 등이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주목받은 씨젠이 최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6.11% 하락한 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40원 오른 1,179.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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