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24일 하루 34명 확진…기숙사 노동자 진단검사 권고

목욕탕·백화점·주점모임 등 확진자 지속

울산시, 9월 7일까지 사업장 기숙사 거주 노동자 진단검사 권고





울산시는 24일 오후 6시 기준(23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6명, 남구 11명, 북구 4명, 동구 7명, 울주군 6명이다. 이들은 울산 3959~3992번으로 분류됐다.

감염자 집단을 보면 현대백화점 울산점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어 61명이 됐다.

중구 옥교탕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됐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0일부터 급격히 늘어 현재까지 모두 39명이 감염됐다.

남구 주점모임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현재까지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42명이 됐다.



북구 공장 청소업체인 청일테크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돼 67명으로 늘었다.



감염집단의 추가 확진자는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 외에 3명은 지난 15일 타지키스탄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자로 역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13명은 감염경로를 따로 분류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7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울산시가 추가 조사하고 있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24일 지역 모든 사업장의 기숙사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노동자와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2주 내 PCR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행정조치 제76호를 발령했다.

진단검사는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2주간 시행하며 현재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5곳과 울주군 보건소 선별진료서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숙사 입소를 앞둔 모든 노동자도 PCR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 후에 입소할 수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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