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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 이상윤 "코믹 장르 매력적…편하게 연기하려 노력 중" [일문일답]

/ 사진=SBS '원 더 우먼' 제공/ 사진=SBS '원 더 우먼' 제공




이상윤이 1년 6개월 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선다.



오는 9월 17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극본 김윤 / 연출 최영훈)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가 된 불량 검사의 이중생활을 담은 드라마다.

이상윤은 훈훈한 외모, 서글서글한 성격, 뛰어난 재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한승욱 역을 맡는다. 한승욱은 과거 한주그룹 차기 후계자의 아들이었으나 갑자기 일어난 아버지의 죽음으로 후계자 자리에서 밀려난 데 이어 첫사랑이었던 강미나(이하늬)까지 빼앗긴 후 미국으로 떠난 인물. 미국에서 본인의 힘으로 재벌 1세로 성장한 그는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상윤은 ‘원 더 우먼’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낸 일문일답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Q1. ‘VIP’ 이후 1년 반 만의 컴백이다. ‘원 더 우먼’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대본 때문이었다. 지난해 연극을 끝내고 바로 작품을 검토하던 중 그 무렵 받은 대본들 사이에서 ‘원 더 우먼’을 가장 재밌게 봤던 거 같다. 이전 작품과 연극을 조금은 무거운 걸 하고 나서인지 코믹 장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승욱이는 코믹에 많이 관여하지는 않아 아쉽긴 하지만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대사의 맛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참 맛있다는 느낌?

Q2. 외모·성격·재력을 모두 갖춘 완벽남 한승욱은 어떤 인물인가? 실제 이상윤과의 싱크로율은?



한승욱이라는 인물은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보다는 정신이 건강하고 강한 거 같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도 좋고, 아버지 사건에 대한 복수가 있음에도 연주에 대한 연민과 애정으로 나서는 걸 보면 더 그렇게 보인다. 주체적이기보다는 조금은 조력자의 느낌이긴 하다. 사실 실제 나와 비슷한 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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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한승욱 역을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아쉽게도 승욱이는 코믹에 지분이 많지는 않다. 전체 스토리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이다. 감독님께서는 대본 속보다 조금 더 멜로 부분을 살려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그 부분을 신경 쓰고 있고, 전보다 조금 더 편하게 연기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Q4. 한승욱 역에 대해 감독님과 중요하게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 있다면?

앞서 얘기한 것처럼 작품의 큰 이야기는 연주와 미나가 서로 바뀌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감독님은 멜로 또한 중요한 작품이라 생각하신다며 그 부분을 신경 써 줬으면 한다고 하셨다.

Q5. 이하늬, 진서연, 이원근 등 배우들과의 호흡과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

다들 성격들이 털털하고 또 활발해서 현장 분위기는 매우 즐거운 편이다. 덕분에 피곤할 때조차 다들 신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Q6. 마지막으로 ‘원 더 우먼’을 기다리실 시청자분들을 향해 한마디를 한다면?

재밌게 웃을 수 있으실 겁니다. 9월 저희가 갑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한편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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