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제주삼다수, 7월 삼다수앱 주문 70%는 ‘무라벨’





제주삼다수가 주요 온라인 채널 판매를 분석한 결과 7월 한 달 간 판매된 제품 중 무라벨 제품이 전체 매출의 70%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2.7톤의 비닐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7월에 이어 폭염으로 인해 생수 판매가 큰 폭 증가한 8월에는 무라벨 제품을 찾는 손길이 더욱 늘어났다. 8월 첫 2주동안 삼다수앱에서 ‘제주삼다수 그린’의 비중이 75%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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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별로 보면 2L 제품 판매가 월등히 높다. 삼다수앱 기준, 무라벨 2L 제품의 7월 매출은 500mL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L 제품은 주로 가정에서 식수로 음용하는 용량이다. 삼다수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의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의무화되고 가치소비에 대한 확신이 퍼지면서 소비자들이 무라벨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주삼다수 그린’은 현재 삼다수앱과 쿠팡, SSG닷컴, 홈플러스 온라인몰 등 이커머스와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삼다수측은 대형마트와 SSM 등 오프라인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이 출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을 보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생활 실천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제주삼다수는 친환경 제품 생산, 업사이클링을 중심으로 한 자원 순환 활동까지 고객들의 가치 소비에 발걸음을 맞춰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삼다수앱을 통해 페트병 회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삼다수앱에서 주문한 고객이 빈 삼다수병을 일정량 모으면 삼다수 배송 직원이 회수해가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수거한 페트병은 SK케미칼을 통해 재생페트, 화장품 용기 등으로 업사이클링 될 예정이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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