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H, 2·4대책 추진상황 점검…김현준 사장 "신속 공급에 최선"

하반기 첫 추진점검회의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대책 추진과 관련해 상반기 정책실적 및 하반기 주요 중점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하반기 추진점검 회의’를 26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현준 LH 사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2·4대책의 사업별 추진목표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연말 정책 성과 달성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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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책의 발표 후 정부와 LH는 총 6회에 걸쳐 116곳, 13만 1,000가구 규모의 도심사업 선도후보지를 발표했다. LH는 지속적인 후보지 발굴을 위해 도심복합사업 등 주요 도심사업에 대해 이달 말까지 수도권·5대 광역시 대상 대국민 통합공모를 시행 중이다. 새로 도입된 도심사업 시행을 위해 ‘공공주택 특별법’ 등 관련 법률 개정(9월 21일 시행 예정)을 마쳐 정책 이행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 상태다. LH는 주민동의율이 높고 사업성이 양호한 선도후보지를 중심으로 중점추진지구를 선정하고 지구 지정 등 향후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공공택지의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2·4대책 후 광명·시흥 등 6개 지구 13만 2,000가구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가 발표된 가운데, 이달 말 공공택지 잔여물량(14만 가)의 추가 후보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신축매입 등 단기공급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서는 ‘신축매입 및 비주택리모델링사업’ 시행을 위하 상반기 매입공고를 진행해 4,000가구 규모의 매입약정체결을 마쳤다. 하반기에는 매입약정 사업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출시, 세제·규제완화 등을 바탕으로 실적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김 사장은 “최근 주택시장 불안심리 안정화를 위해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과 2.4대책 도심사업에 대해서도 사전청약을 확대하는 등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에 맞춰 수요가 높은 곳에 신속하고 충분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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