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한국전참전용사협회(KVAA) 회장인 톰 파킨슨(사진) 씨가 25일(현지시간) 신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만 18세이던 1951년 호주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1952년 3월 왕립 호주연대 1대대 소속 소총수로 한국전쟁에 참전, 1953년까지 전투에 나섰다.
귀국 후 호주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원으로 활동한 고인은 2019년부터 회장을 맡으면서 참전국 용사들의 유대 강화와 친목 도모에 헌신했다. 2019년 5월 국가보훈처가 호주 멜버른에서 주최한 6·25전쟁 참전기념비 제막식에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