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권리'가 '보편적 인권'이 되기까지

■ 인권의 정신에 대하여

댄 에델스타인 지음, 생각이음 펴냄


18세기 전문 역사가인 댄 에델스타인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가 현대 보편적 인권 사상의 바탕으로 꼽히는 18세기 권리 사상을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소개한다. 저자는 서구 문화와 지식의 역사에 인권의 뿌리가 어떻게 새겨져 있는지 추적하며, 오늘날의 각국 헌법과 정치 영역에까지 획기적으로 영향을 미친 근대 초기의 권리 이야기를 그려낸다. 특히 근대 초기 독단적 통치권력과 종교적 관습에 맞서는 도구였던 권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각국 헌법으로 연결되고 보편적 인권으로 자리매김했는지도 고찰한다.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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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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