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명대 서비스러닝 최종보고, 간호학과팀 상인건강검진·지도 '우수'

대학, 전문가, 지역사회기관 한 곳에 모여 품평회 참여


동명대학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 2021년 1학기 서비스러닝(TU-SL) 최종보고 및 사례발표회를 26일 첨단대강의실 ‘아고라’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러닝은 봉사(Service)와 학습(Learning)을 결합시킨 개념으로, 동명대가 2차년도부터 진행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이다. 올해 8월 부산시 전통시장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향후 활동에 큰 기대를 모으는 프로그램이다.



동명대 2021년 1학기 서비스러닝에는 총 4개 학과 18명의 서비스러너들이 각 기관에서 전공과 연계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성찰을 통해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활동을 했다.

간호학과 건강사정실습 과목의 ‘Health UP’팀은 괴정골목시장의 상인건강검진 및 지도를, 상담심리학과 청소년심리 및 상담 과목의 ‘토티랑’팀은 청소년동아리와 연계하여 학교폭력예방 관련 제작 활동을 했다. 언어치료청각학과 언어관찰실습 과목의 ‘박하윤노’팀은 취약계층 아동의 언어 발달지연·학습곤란 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예방적 접근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인학습자가 재학중인 뷰티산업학과의 화장품과 메이크업 과목의 ‘뷰티+’팀은 모퉁이극장에 메이크업 활동을 성착취 피해여성단체 살림에서 이미지메이킹 및 메이크업 강의를 진행하며 자활센터내 여성들의 실천가능한 사회활동을 지원했다.

동명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2021년 1학기 서비스러닝(TU-SL) 최종보고 및 사례발표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동명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2021년 1학기 서비스러닝(TU-SL) 최종보고 및 사례발표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지역사회기관 조영미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괴정골목시장 단장, 윤명화 사상구청 아동청소년과 드림청소년 팀장, 변정희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대표 등과 동명대학교 강영민 기획처장, 이정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김남숙 보건복지교육대학장, 감영희 학부교양대학장, 김도윤 대학혁신지원사업관리팀장이 참석해 활동에 대한 심사와 사례발표의 품평을 진행했다. 그 중 동명대 간호학과 Health-Up팀(이주성 팀장)이 활동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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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민 기획처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중요성과를 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지역기관과 협업해 이뤄지는 학생들의 봉사와 함께 학습하는 자세에 오히려 우리 교수들이 배움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정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동명대의 산학협력교육허브와 새롭게 선보이는 Do-ing대학에 걸맞는 프로그램”이라 평했다.

변정희 여성인권단체 살림 대표는 “발굴하기 어려운 기관과도 연계해 산학협력의 중심인 동시에 공공성이라는 핵심적인 키워드를 가져가는 활동이었다”고 활동 후 평가를 전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의 이지은 교수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4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내·외부 심사위원들과 팀별 발표자만 참석하여 최소 인원으로 가졌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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