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노기자의 잠든사이에 일어난 일]미국 취업률, 비트코인 5만 달러 돌파에 도움 줄 까?

스퀘어, 비트코인 탈중앙화 거래소 만든다





비트코인 가격이 좀처럼 5만 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고용률 감소에 따른 테이퍼링 연기가 5만 달러 돌파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및 스퀘어 CEO는 비트코인 전용 탈중앙화 암호화폐 구축을 고려 중입니다.


잭 도시, 비트코인 탈중앙화 거래소 개발…전 세계 누구나 접근 가능하게 만들 것


잭 도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탈중앙화 거래소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는 스퀘어 내에서 비트코인 탈중앙화 거래소를 'TBD'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부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 브록(Mike Brock)은 "전 세계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비 커스터디형 거래소"라고 말했습니다. 이용자의 예치금 및 암호화폐를 거래소에서 보관해주는 기존 거래소의 형식과는 다르다는 설명입니다.



브룩는 "어떤 전자지갑과도 연동할 수 있는 거래소를 만들 것"이라며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신원인증(KYC) 규칙도 준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줄어든 미국 8월 고용률에 테이퍼링 늦어질까…암호화폐 업계 주목


미국의 고용 취업 데이터가 비트코인 5만 달러 재돌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조기 테이퍼링을 고려한다고 밝히면서 5만 달러 돌파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7일 잭슨홀 미팅을 마친 후 연내 테이퍼링 시작을 시사했는데요. 다만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외신은 오는 1일 ADP리서치가 발표하는 민간 부문 고용 데이터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농업 급여(NFP) 지표에 따르면 8월 미국 일자리는 76만 3,000개 증가했습니다. 전 달 대비 19% 줄어들었는데요. 외신은 고용률이 감소하는 만큼 연준이 테이퍼링 시작 시점을 늦추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요 종목 약보합세…비트코인 4만 8,000달러 머물러


코인360 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월요일 시작하고 있습니다. 30일 오전 6시 15분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25% 하락한 4만 8,878달러입니다. 이더리움(ETH)은 0.11% 내린 3,24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카르다노(ADA)는 0.7% 하락한 2.78달러, 바이낸스 코인(BNB)은 2.48% 내린 480달러입니다.


노윤주 기자·박성민 PD daisyroh@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