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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메디칼, 혁신과 신뢰로 더 다양해지고 빨라진 변화 이끈다

다양한 혁신기업의 등장으로 이전에 없던 비즈니스 영역에서 새로운 서비스들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품, 의학 등 여전히 높은 신뢰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영역도 있다.

기업에 있어 혁신성과 신뢰도는 회사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사업 영역일수록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세계 최초’, ‘일본 최초’ - 캐논 메디칼 시스템즈(이하 캐논 메디칼)가 1915년부터 수많은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생산하면서 자연스럽게 덧붙여진 타이틀이다. 캐논 메디칼은 전 세계 약 140개국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Ultrasound), 혈관조영장비(Angiography), X-ray 등 전 세계 의료진 및 환자에게 최신 영상의료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캐논 메디칼은 10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의료기기 개발의 역사와 'Made for Life'라는 생명 존중의 기업 철학에 걸맞게 수많은 최초의 기록과 혁신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모체였던 도시바 메디칼 시스템즈의 첫 X-ray 튜브 생산(1914년)을 시작으로 1955년에는 X-ray Angio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적인 의료영상장비 기업으로서의 행보에 돌입한 캐논 메디칼은,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이제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영상 재구성 AI기술이 탑재된 첨단 혁신 의료장비를 필두로 그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캐논 메디칼만의 첨단 기술로 헬스케어 산업 리딩
캐논 메디칼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캐논 역시 AI 딥러닝 기술과의 융합 시너지를 중요시하고 있다. 편의성이 극대화된 딥러닝 기술을 업계 최초로 의료 장비에 적용하는 등 의료 수준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대표적 인공지능 기술로는 영상 화질 개선 기술인 AiCE(Advanced intelligent Clear-IQ Engine)가 있다. AiCE는 AI 딥러닝 구현 기술 중 하나인 심층신경망(Deep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활용한 이미지 재구성 기술을 탑재해 CT 이미지를 기존 대비 20% 낮은 선량, 3~4배 빠른 속도로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10만 장 이상의 FIRST로 재구성한 고화질 영상과 잡음이 제거되지 않은 저화질 영상을 동시에 학습하여, 영상신호로부터 잡음을 획기적으로 제거해 고화질의 영상을 빠른 시간에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은 단축된 영상처리 시간과 더욱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통해 더욱 면밀하게 환자의 상태를 살필 수 있다.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삶의 질 향상, 인류의 건강한 삶에 있다. 캐논 메디칼이 불러오는 혁신 또한, 환자 편의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초음파 킬러 애플리케이션에 해당하는 'Liver Package(리버패키지)'를 개발해 기존에 침습적 조직 검사 방법으로 진행되던 지방간 염증 진단을 비침습적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지방간은 간 질환의 중요한 병력이 될 수 있는데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 간염처럼 알코올성에 의한 원인이 아닌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원인에 의한 지방간은 간 섬유화나 염증이 함께 동반될 경우 더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지방간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만성 간질환이 암, 심장, 뇌혈관에 이은 4번째 사망원인으로 국내 유병율은 30%를 기록하는 만큼, 이러한 측면에서 Liver Package는 환자의 적절한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진단 툴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캐논 메디칼
캐논 메디칼이 업계 ‘최초’의 기록을 이어올 수 있는 이유는 회사의 문화뿐 아니라, 혁신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투자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캐논 메디칼의 매출은 그룹 내 사무기기, 카메라 등에 이어 13.8%를 차지하고 있다(2020년 기준). 캐논 그룹은 핵심 비즈니스 중 하나로 메디칼 비즈니스를 선택,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다. 실제로 본사 차원에서 R&D를 매우 중시하고 있고, 이를 위한 과감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영상처리솔루션 전문기업 Voxar, Vital Imaging, Olea 인수, 진단시약회사 Spartan, T2Biosystems 인수, 환자 정보처리 시스템회사 Fysicon 인수 등 영상처리를 포함해 캐논 메디칼 다양한 방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캐논 메디칼의 과감한 투자는 지금까지 이뤄냈던 기술 혁신의 속도를 보다 앞당길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본사의 R&D 중시하는 전략의 흐름에 맞게 한국 자체 조직에서도 변화를 줬다. 기존 연구 협력팀을 센터화하여, 환자의 단순 편익 증가를 넘어, 나아가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AI 기술 연구 지원을 조직적, 전략적으로 대폭 지원한다는 취지다.

100년이 넘는 기업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캐논 메디칼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헬스케어 시장 트렌드를 읽고 미래의 흐름을 진단하듯 지금까지 보여준 캐논 메디칼의 성과는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더 다양한 영역을 향한 도전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위한 최적화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인류의 건강과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캐논 메디칼이 보유한 혁신성과 전문성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의료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의료 환경과 시너지를 내며,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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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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