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유무선통신 반도체 업체 아이앤씨(052860)테크놀로지는 30일 한국전력공사 저압 5-1차 원격검침(AMI) 사업을 수주 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의 저압 5-1차 AMI사업은 크게 LTE 방식과 PLC 및 Wi-SUN을 사용한 K-DCU 방식으로 구축되는데,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이번에 K-DCU 사업중 1권역을 수주했다. K-DCU는 그간 지중선로등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해 개발되었던 차세대 PLC통신칩인 IoT-PLC칩과 Wi-SUN 무선통신을 결합한 유무선 통신을 사용하여 기존 PLC통신대비 보다 높은 신뢰성을 확보해 DCU 한대당 더 많은 세대를 수용할 수 있게 되었고 AMI 통신 환경 구축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저압 5-1차 AMI사업은 약 400억 규모로 그 중 약 45% 이상을 당사가 차지한다"며, "5-1차 한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실적이 저조했지만 하반기에 상당량 납품을 통해 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5-2차 사업 규격이 올 하반기에 마무리 되면 내년초에 입찰공고가 예상된다"며, "내년도 사업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blu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