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 초대 사장에 황규연(61·사진) 현 광물자원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을 통합한 광해광업공단은 다음달 10일 출범한다.
30일 광물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황 사장을 초대 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내정자는 전북 남원 출생으로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에서 정책과학을 전공했다. 1986년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산업기반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부터 3년 6개월간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올 3월부터 광물자원공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황 내정자는 공단 출범과 함께 3년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