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대일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제공=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보수 성향의 대학생 단체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가 5일 국민의힘을 향해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역선택 방지 도입 여부 최종 결정을 위한 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날 김대일 신전대협 의장은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오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피켓에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홍준표 눈여겨 보고 있어”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난 추미애 맘에 들어” 발언을 적시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이 정권과 지자체, 국회 의석까지 장악한 것에 모자라 야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결정하려 든다”며 “국민의힘은 ‘줬다 뺏는 표’에 휘둘려 견제 능력을 상실한 ‘관제야당’으로 전락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선관위를 향해 역선택 방지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모두가 피눈물을 흘리며 바라보고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당신들에겐 그저 이기고 지는 숫자놀이 게임에 불과하가”라며 “개인의 야욕을 위한 얕은 계산과 다툼을 멈추고 정권교체와 대한민국 정상화에 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김대일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제공=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