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전(前)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경제통상 관련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통상대사로 임명됐다.
정부가 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유명희 대사에게 앞으로 1년간 정부의 외교 활동을 지원하는 경제통상대사 대외직명을 부여했다.
유 대사는 외교통상부 FTA정책과장,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APEC 사무국 파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경제통상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작년에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도 오른 바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 대사는 세계경제의 구조적 전환기에 우리 정부의 경제통상 분야 외교활동을 지원하고 중장기적 대외경제 전략을 제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 대사는 풍부한 관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부와 기업 간 소통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