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장터’ 안정환, 정호영, 현주엽이 까나리와 인삼 라이브 커머스 대결에서 승리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에서는 장윤정, 안정환, 홍현희, 김동현, 정호영, 현주엽이 백령도 까나리와 강화도 인삼 판매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비단가리비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안정환과 정호영, 현주엽은 까나리액젓 소개를 위해 백령도에서 다시 뭉쳤다. 여유로움을 만끽하던 세 사람은 승자에게는 황해도 한 상이, 패자에게는 강제 금식이 주어지는 물수제비 게임을 펼쳤다. 팽팽한 대결 결과 패자가 된 정호영은 안정환과 현주엽의 먹방을 지켜보며 입맛을 다시는가 하면, 몰래 냉면 국물을 마시다가 들켜 따끔한 벌을 받았다. 또 세 사람은 냉면 육수에 면수와 까나리액젓을 추가한 황해도식 별미를 소개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장윤정, 홍현희, 김동현은 강화도 인삼 소개를 위해 발 벗고 나서 농민과의 유쾌한 대화로 웃음을 안겼다. 뿌리가 끊어지게 인삼을 캐는 농민에 홍현희는 “이분 누구예요? 말 잘하는 분 섭외한 거 아니에요?”라며 의심을 거두지 못한 데 이어, 농민이 장윤정을 편애하자 “저희도 좀 챙겨달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농민은 인삼 퀴즈에서도 ‘윤정바라기’ 면모를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편파 판정에도 꿋꿋이 문제를 맞히는 홍현희와 김동현, 농민의 애정공세에 제대로 인지도의 맛을 본 장윤정의 모습은 폭소를 안겼다.
두 팀은 까나리액젓과 인삼을 이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선보였다. 정호영은 피시 소스를 까나리액젓으로 대체한 팟타이부터 시금치무침, 오이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뚝딱 만들어내 감탄을 불러왔다.
이에 맞선 장윤정, 홍현희, 김동현은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인삼을 이용한 초호화 산적과 갈비찜을 선보였다. 세 사람은 맏며느리, 시누이, 막내 도련님으로 변신해 명절 때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을 연출하며 공감을 샀다.
치열한 라이브 커머스 결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안정환과 정호영, 현주엽이 2연승을 차지했다. 세 사람은 백령도 까나리액젓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우수한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라이브 커머스로 소비자와 연결해 판매를 도와주는 KBS2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는 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에는 스페셜 방송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