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 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1.4% ↓…3,120선 깨져





‘네 마녀의 날’ 국내 증시는 약세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후 2시 4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4.92포인트(1.42%) 내린 3,117.65를 가르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35포인트(0.52%) 내린 3,146.64 출발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7,874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92억원, 3,560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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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9월 조정론 불안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3만5,031.0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내린 4,514.07에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였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57% 떨어진 1만5,286.64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전에 이어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1.31% 내린 7만5,3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1.89%), NAVER(035420)(-3.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3%) 등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0.72%(7.45포인트) 내린 1,029.77을 가르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포인트(0.31%) 내린 1,033.97에 시작해 반등하다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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