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한국문화축제 총감독에 작곡가 김형석

오는 11월 13~14일, 킨텍스서 개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김형석 작곡가에게 한국문화축제 총감독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문체부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김형석 작곡가에게 한국문화축제 총감독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문체부





작곡가 김형석이 오는 11월 열리는 한국문화축제 총감독으로 위촉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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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축제는 다양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국내외에 알리고, 한류 팬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한류 확산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해 처음 열렸으며 올해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에 걸쳐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케이팝 콘서트와 팬 축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형석이 행사 총감독을 맡게 된 것 역시 케이팝 전문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김형석은 김광석, 박진영, 성시경, 아이유, 이문세 등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다수 작곡했으며, 한중 수교 25주년 문화공연, 4·19 60주년 기념 ‘상록수 2020’ 등의 음악 감독으로서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도 있다. 황희 문체부 장관도 전날 열린 위촉장 수여식에서 “대중적 인지도와 실력을 갖춘 총감독을 중심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문화축제가 국내외 한류팬 모두에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코로나 19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는 행사 규모를 더 키워 시상식, 대중음악시장, 국제 학술회의 등까지 진행하는 등 대규모 국제 음악축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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