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국내 광고 경기 개선과 신사업 모멘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억원과 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2%, 45.5% 증가할 전망”이라며 “디지털을 중심으로 국내 광고 업황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영상의 경우 역기저 효과에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주력 사업부문인 미디어렙 매출액은 34.3% 증가한 108억원이 기대되며, 비수기와 성수기를 가리지 않고 폭발적인 이익 창출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광고와 티딜에서 더욱 장밋빛 미래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렙(DA광고) 부문의 경우 상위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영업력과 수익 창출이 집중되고 있으며, 광고 특유의 현금 흐름을 앞세워 상위 3사로 재편되는 과점화 시장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빠르게 진화하는 티딜은 선물하기 기능 탑재를 통해 인터넷 플랫폼들의 커머스 부문에 대응할 힘을 갖췄으며, 자체 PB 제품 출시와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신사업도 가능하다”며 “관련 취급고는 매분기 20% 내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인크로스의 투자포인트로 ▲디지털을 앞세운 국내 광고 경기개선 ▲신사업 모멘텀(티딜·어드레서블 TV 등) ▲밸류에이션 매력(2022년 기준 PER 16배 내외)을 등을 제시하며 PER(주가수익비율) 기준 20배 이하의 구간은 항상 좋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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