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보도 매체 수사 본격화

이진동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 불러 조사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

경찰 이미지. /연합뉴스경찰 이미지. /연합뉴스





경찰이 ‘고발 사주’ 의혹을 처음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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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뉴스버스 발행인 이진동 기자를 고발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대표 권민식씨를 불러 조사했다.

사준모는 지난 3일 “이 기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하 손준성 검사에게 고발을 사주하도록 지시했다고 기사로 밝혔지만, 윤 전 총장, 손 검사, 김웅 의원 모두 허위라고 했다”며 이 기자를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경찰청은 사준모의 고발 외에 ‘채널A 강요미수’ 의혹을 언론에 제보했던 ‘제보자X’ 지모(56)씨가 고발장에 자신의 개인정보가 드러났다며 윤 전 총장과 손 검사, 김 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수사 중이다.


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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