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더 CJ컵 한 달 앞으로…‘한식 전도’도 준비 끝

다음 달 14일 라스베이거스 서밋 클럽서 개막

관중 입장 허용, 78명 출전 선수 곧 발표

‘비비고 셰프’ 파견, 선수·갤러리에 한식 매력 알릴 것

올해 더 CJ컵이 열릴 라스베이거스 서밋 클럽. /사진 제공=서밋 클럽올해 더 CJ컵이 열릴 라스베이거스 서밋 클럽. /사진 제공=서밋 클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더 CJ컵은 10월 14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서밋 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다. 그래서 이름도 더 CJ컵@서밋이다.

2020~2021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18명의 초청 선수까지 78명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는 세계 랭킹 상위 3명,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 KPGA 선수권과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까지 8명이 출전한다. 여기에 스폰서 초청 10명(PGA 투어 멤버에 6장, 자격 제한 없이 4장)이다. 출전 선수 최종 명단은 조만간 발표된다.

지난해 더 CJ컵에서 선수 식사를 준비 중인 비비고 셰프들. /사진 제공=CJ지난해 더 CJ컵에서 선수 식사를 준비 중인 비비고 셰프들. /사진 제공=CJ



올해 더 CJ컵은 다른 PGA 투어 대회와 마찬가지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CJ는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현장 갤러리와 선수들에게 한식의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 대회장에는 비비고 셰프들이 파견돼 선수들의 식사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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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의 플레이어 라운지는 지난 대회들을 통해 선수들 사이에 ‘투어 최고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더 CJ컵에서 두 차례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작년 대회 공식 인터뷰를 통해 “대회장에서 먹는 한국식 BBQ는 대단했다”며 한식에 애정을 드러냈다. 리키 파울러(미국) 또한 “투어 대회에서 매번 점심으로 한식을 먹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고 했다. 올해 역시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식을 포함해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 갤러리들을 위한 ‘한국 식문화 체험’도 준비 중이다. 비비고 컨세션 스탠드에서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핑거 푸드를 제공하고 쿠킹 클래스도 연다.

주니어 골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브리지 키즈’ 행사도 계속된다. PGA 투어 선수들과의 멘토링 시간을 준비했고 한국 음식·문화 체험과 대회 전 라운드 관람권도 제공한다.

지난해 브리지 키즈 행사에 참여한 토미 플리트우드. /사진 제공=CJ지난해 브리지 키즈 행사에 참여한 토미 플리트우드. /사진 제공=CJ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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