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15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6.16포인트(0.68%) 오른 3만4,813.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7.65포인트(0.85%) 상승한 4,480.70, 나스닥은 123.77포인트(0.82%) 뛴 1만5,161.53에 마감했다.
이날 JP모건은 “강한 성장이 앞에 놓여있고 경제활동이 다시 속도를 낼 것”이라며 “S&P500이 연말까지 4,700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나온 뉴욕연방준비은행의 9월 엠파이어지수는 34.3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엠파이어지수는 뉴욕 지역의 제조업 현황을 보여준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의 상승은 은행주의 강세를 불러왔다. 이날 씨티그룹은 2.44% 상승했고 모건스탠리도 1.11%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3%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15달러(3.05%) 오른 배럴당 72.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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