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스맥(097780)은 23일 독점 위탁생산 중인 클린에어스의 가정용 ‘공간 살균 정화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신세계 백화점 아트앤사이언스와 골프존 등 B2B시장에 성공적 진입 중인 가운데 이번 가정용 출시로 B2C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 기업인 클린에어스는 플라즈마 관련 원천 특허를 이용해 공기정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공간 살균 정화기는 7단계 과정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및 기타 균들을 완전 분해?살균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리보핵산(RNA) 계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원리로 델타변이 바이러스에도 동일한 살균 효과가 있다. 또한 큰 먼지, 분진,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냄새물질까지 모두 제거해 살균과 공기청정 역할을 동시에 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등 공동 연구팀에 의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기 중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작은 입자)을 통한 확산이 더욱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공기 중 코로나 바이러스는 가라앉지 않고 장시간 떠다니는 성질이 있어 이를 실시간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 위드코로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렌탈 시장에도 진출을 앞두고 있어 기존 공기청정기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린에어스의 공간 살균 정화기는 안전한 공기정화를 위해 오존발생 제거장치 관련 세계 최초 특허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등급(Class2) 인증 절차 진행 중이다. 또한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친환경 소재로 제품을 제작했다. 주력제품인 CAS-50는 700~800만원대, CAS-10은 2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골프존 비즈몰을 통해 각 지점에 공급 중이다.
한편 미세먼지 관련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2020년 100억달러(11조6,800억원)로 성장했고 2021년은 200억달러(23조 3600억원)로 급성장하고 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