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가 1% 가까이 밀리면서 3,1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도 1.5% 이상 하락 중이며 장중 원·달러 환율은 5원 이상 올라 1,180원을 넘어섰다.
28일 오호 1시 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17포인트(0.80%) 하락한 3,108.4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01% 약세로 출발했지만 하락폭을 키우면서 한때 3,103.48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347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 반짝 매수 우위를 보이기도 했던 외국인은 다시 518억 원을 팔고 있으며 기관도 3,651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분위기는 더욱 좋지 못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67% 급락한 87만 7,000원에 거래 중이며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0.96%), 네이버(-2.48%), 카카오(-1.67%), 삼성SDI(-2.45%), 현대차(-1.23%), 셀트리온(-1.12%) 등이 약세다. 반면 LG화학은 1.17% 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18포인트(1.56%) 하락한 1,018.64이다. 이날 코스닥은 0.08%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3,812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3억 원, 1,866억 원을 순매도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니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2% 빠진 3만 142.38에 출발해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상해종합지수는 0.14%하락한 3,577.89에 출발했지만 상승 반전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47% 강세로 시작해 이날 오전 1.5%대까지 오름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