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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대표, 빅데이터로 소상공인 배달 돕는다

빅데이터 상권분석 ‘잘나가게’에서 신규 출시한 ‘배달분석’ 3주만에 사용량 급증

서울의 한 피자가게 앞에서 모델이 KT 잘나가게 배달분석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서울의 한 피자가게 앞에서 모델이 KT 잘나가게 배달분석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대표 구현모)는 지난 8월 출시한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어느 지역에서 배달 주문이 많이 생기는지 알려주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KT 빅데이터 배달분석 출시 후 약 한 달이 지난 현재 소상공인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라는 평이다. 출시 이전 동기간 대비 가입자가 약 3배 증가했으며, 출시 이후 ‘잘나가게’의 이용 PV(Page View: 사용자가 페이지를 열람한 횟수)가 약 17배나 증가했다. UV(Unique Visitor: 순방문자 수)도 약 20배 증가했다.


또 KT ‘잘나가게’의 외식업종 가입자 비중이 ‘배달분석’ 출시 전 44%에서 출시 후 80%로 급증했다.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배달분석에 대한 인기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외식업종 이용자 중 음식업은 약 80%, 베이커리와 카페는 약 20%를 차지했다. 배달분석 서비스 이용지역은 수도권이 62%, 비수도권이 38%로, 수도권에서 더 많은 수요를 보였다.

실제 KT 빅데이터 상권분석과 배달분석 서비스를 사용한 경기 남양주의 ‘ㄷ’ 한식부페의 경우, 잘나가게의 유동인구와 매출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게 상권에 30대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상대적으로 한식에 대한 수요가 적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어 평일 주거 인구인 40대 주부를 공략하기 위해 반찬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주말 저녁 시간대에 4~50대 운동 인구가 많이 유입된다는 점에 착안해 맞춤형 메뉴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 배달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주변 공장지역에서 배달 수요가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배달분석 서비스를 이용한 이용자들은 서비스의 좋은 점으로 ▲ 배달 주문건수에 따라 광고 위치 순위를 추천해주어 손쉽게 배달 지역을 파악할 수 있는 점 ▲ 지역이 작은 픽셀로 구분되어 있어 세세하게 스팟별 배달수요를 볼 수 있는 점 ▲ 성/연령, 시간대별 통계 등 배달 주문 인구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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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초기인 만큼 아쉬운 부분에 대한 이용자 의견도 눈에 띈다. ▲ 반경 3km 을 더 넓은 지역까지 확대해달라는 점 ▲ 주변 세대수 뿐 아니라 세대원 수, 평형 등 가구 특성을 상세히 보여달라는 점 ▲ 원하는 고객 타겟에 맞게 배달 지역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점 ▲ 주문이 발생하는 시간대를 좀더 상세하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점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해 KT는 배달분석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 구현모 대표는 “KT는 ABC를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KT 는 언제나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청 및 상세 안내는 KT 잘나가게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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